이제 이곳에 온 지 일주일 째,
삶이 매우 단순해지고 있다.
구내식당에서 먹는 아침 밥이 부담스러워
즉석밥과 김을 많이 사 두었고
큰 형님이 해주시던 만두국만 못해도
냉동 만두를 냉동실 가득 채워 두니
든든하다.
새해에는 틈 날때 마다 주변 산을 둘러보면서
또 다른 아지트를 물색해야 겠다.
이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이
새해에도 슬픈일이 아주 없을 순 없고
외로운 마음이 영영 사라지진 않더라도
소박한 행복으로 웃을 날이 많은
그런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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